분쉬의학상 소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 의학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친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1990년 4월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분쉬의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 의학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친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1990년 4월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분쉬의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분쉬의학상은 구한 말, 고종황제의 시의(주치의)로 내한하여 당시 세계 의술의 선도적 위치에 있던 독일의학을 한국에 전파한 국내 최초의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 (Richard Wunsch)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명명되었습니다.
분쉬 박사는 개인진료소를 열어 민간 의료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당시 우리나라의 보건정책과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사진, 편지 및 일기를 통해 당시의 척박한 위생상태, 열강과 얽힌 미묘하고 복잡한 정세 등 구한말 국내 사정을 소상히 기술하여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리하르트 분쉬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 한국 의학계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990년 공동으로 분쉬의학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지난 20년 이상 동안 국내 의료계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및 심사위원단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지닌 의학인 1인에게 '본상'을 수여해 왔으며, 제정 10주년을 맞은 지난 2,000년 부터는 젊은 의학자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자 2인의 의학도에게 "젊은의학자상"을 추가로 시상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연구논문의 질과 양, 영향력을 함께 평가하기 위해 장기간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H-인덱스 지수를 도입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심사제도를 보완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분쉬의학상은 지난 20년 이상 동안 국내 의학 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내 의학자들 사이에서도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